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올해 호남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1조 2,28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40개 도로사업을 추진하고, 전체예산의 65%인 8천억 원을 조기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청장 안경호)은 호남지역 균형발전, 건설현장 사고예방,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교통환경 조성 등을 골자로 하는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투입 예산은 도로 6,115억원, 지역개발 1,010억원, 국토관리 4,529억원, 보상 272억원 등 총 1조 2,289억 원에 이른다.
건설현장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지난 해 건설현장 사망사고 사례를 분석하여 안전 취약 현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사고빈도가 높은 공종은 안전작업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사고예방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AI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교통개선대책을 추진하고, 관내 국도의 교통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확대 등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교통환경 조성도 힘쓸 계획이다.
먼저, 호남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할 도로 인프라에 확충에 나선다.
석곡IC-겸면 등 30개 계속사업과 설천-무풍 등 10개 신규사업 총 40개(5,197억원, 310.9km) 도로망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국토교통부에서 수립 중인 ‘제6차 5개년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6~’30)‘에 호남권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조기 재정집행을 통한 지역개발사업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상반기까지 전체예산의 65%인 7,987억 원 이상을 집행하여 지역경제 회복을 도모하고, 28개 시·군 지역개발사업 144건에 대해 1,010억원을 지원함으로써 지자체의 역점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건설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 사고를 예방하고, 불법 하도급 집중 단속 등 건설현장의 불공정 관행 근절에 앞장설 계획이다.
지난해 관내(호남·제주권)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 발생 비율이 높았던 지자체·민간 발주현장에 대한 점검을 확대하는 한편, 안전사고 빈도가 높았던 공종은 안전작업 매뉴얼을 마련하여 견실 시공을 도모한다.
특히 사고발생 시 대형사고 우려가 큰 해상교량은 별도 기술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선박충돌 등 긴급상황에 대비하도록 하고, AI기반 무인화(로봇·드론) 장비를 도입하여 교량의 안전점검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불법 하도급 신고접수와 처리 실적을 감안한 점검 대상을 특정하여 집중 점검하고, 건설현장 불법 하도급·불공정행위·대금지급 위반행위에 대하여는 점검 강화와 강력한 처벌을 통해 건설현장에 불공정행위를 원천 차단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교통사고 취약분야를 집중 관리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교통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ITS(CCTV, VMS, VDS 등)의 디지털 전산화를 통해 고장·파손 등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 학습을 활용하여 교통사고 위험구간을 사전 예측하는 ‘교통사고 예방솔루션 AI 플랫폼’ 적용 구간을 관내 전 국도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카카오톡으로 국도 교통상황 정보(사진, 글)를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익산청 실시간 교통상황 알림서비스’를 확대하여 운영하고, 이용자와 관리청간 쌍방으로 소통이 가능토록 구현하여 교통상황 제보기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안경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호남지역의 균형발전을 견인할 SOC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사망사고 취약 분야를 집중 관리하여 안전한 건설현장과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교통환경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