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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국립식품박물관 건립’ 본격 추진

올해 기본구상 용역 예산 확보…사전 작업 착수

등록일 2025년02월24일 14시1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케이(K)-푸드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국립식품박물관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올해 국립식품박물관 기본구상 용역 예산을 확보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협의를 진행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작업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한국 음식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뜨겁다. 유튜브나 틱톡 같은 거대 인터넷 플랫폼에서 외국인이 한국 음식을 요리하거나 시식하는 콘텐츠를 보는 것도 어렵지 않게 됐다.

 

한국 라면, 조미김, 김밥, 아이스크림 등 한국의 식품 산업은 세계를 무대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이나 일본,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미국, 유럽에서도 한국에서 수출된 식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식품의 인기는 한국 관광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세계인의 발걸음을 한국으로 끌어당기고 있는 상황에서, K-푸드 관광 자원 확충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 나온다.

 

익산은 국내 유일의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보유한 도시로서 세계 식품 산업의 중심지를 향해 변모하고 있다. 클러스터 입주 기업은 원료 생산부터 완제품 수출까지 전 주기적인 기술 고도화를 위한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익산시는 식품 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국립식품박물관을 건립해 세계 식품시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시는 국립식품박물관 건립이 '식품 산업의 중심지'라는 상징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물관은 인류의 식문화부터, 고도화된 식품산업의 미래와 기술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우선 올해는 박물관의 기본 방향을 설정하고, 식품 역사와 푸드테크·디지털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가 담길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관련 부처의 협의를 원활히 이끌어 내고, 국가 예산 반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립식품박물관이 익산에 건립되려면 많은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며 "익산이 대한민국 대표 식품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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