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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기원 2006농업연구상 연구원상 최우수상 수상

비파괴 분석법 이용 고품질 쌀 생산 연구

등록일 2006년12월22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권영립박사는 『비파괴 분석법을 이용한 고품질 쌀 생산 연구』로 2006년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원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농업연구사 권영립박사는 FTA등 농산물 개방화 시대를 맞아 어려운 상황에서도 쌀 품질향상 및 생력재배의 새로운 기술 개발과 영농현장의 애로기술 해결에 투철한 사명감과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매진해 오던 중 최근 벼 생체엽신 질소함량 측정법 개발, 산물벼 및 원료벼 상태에서 백미 및 현미 성분의 예측연구, 벼 시비 진단 및 처방 기기 개발, 전북지역 최고쌀 생산단지 미질 연구를 전담했다.

또한 고품질쌀 생산을 위한 재배 및 수확 후 관리 기술체계 확립, 벼 직파재배에 관한 연구, 벼 잡초방제 기술체계 연구, 고품질 유색찰벼 생산 및 가공기술 개발, 잡초성벼 발생생태 및 방제에 관한 연구 등 공동연구에 성실하고 협동정신으로 참여했다.

작물의 시비진단 및 처방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식물체의 영양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한데, 기존의 방법은 식물체를 채취하여 건조와 분쇄 후 정량하는 과정을 거처야 하기 때문에 시료를 준비하는데 상당한 기간과 과정이 필요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비파괴 생체엽신 질소영양 진단법으로 건조와 분쇄과정을 생략하기 때문에 간편하게 벼 생체엽신의 질소 성분함량을 측정할 수 있으며, 영농현장에서도 질소농도의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벼 식물체의 영양진단에 응용하여 시비처방에 활용할 수 있으며 현재 논 농업직불제에서 과비 답을 구분하기 위해서 엽 질소 농도 측정과 토양검정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현장에서 실행되기 때문에 측정자와 경작자, 농촌지도자 사이에 투명하게 되어 정책실행 및 현장지도에 신뢰도와 효과를 높여 갈수 있다. 이러한 기술은 다른 작물에도 확대 적용될 수 있는 선진 기술이며 이 분야의 연구가나 지도 관련자들에게 매우 용이하고 편리하게 응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미질분석은 백미상태에서 실시하는데 정조 상태에서 외관특성이 양호하더라도 밥맛이 떨어지면 상품가치가 저하될 수 있다.

산물벼의 건조와 도정과정이 복잡하고, 백미의 성분분석 과정도 복잡하기 때문에 일련의 과정을 간편화하고, 산물벼 수매와 동시에 정조상태에서 현미와 백미의 성분을 분석하므로써 수매와 도정에 반영하여 고품질의 브랜드 관리에 기여 할 필요성이 있다.

현재 벼의 등급판정은 건벼상태에서 실시하므로 생벼수매시 건조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앞으로 쌀 소비 형태는 품질위주의 경향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며, 수입쌀과의 차별화를 위해서는 밥맛에 대한 품질검정과 가격의 차등화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 연구는 정조를 건조, 탈부, 선별, 정백가공하는 공정을 단축하고 신속한 판정을 위해 정조상태에서 현미 또는 백미의 성분예측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국내외 학회에 발표되었고, 또한 IN-FOCUS(30권 3호, 2006)의 국제 정기 간행물에 게재됨으로서 2만 5천부가 발행되어 선진 90개 국가에 배부 되어 전북농업기술원에 대한 홍보가 이루워져 농업기술원의 위상이 한층 향상되는데 기여 할 것이다.

소통뉴스 박창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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