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촌지역 빈집을 저소득층과 귀농·귀촌인의 정착을 돕는 희망하우스로 빈집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희망하우스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희망하우스는 농촌지역의 방치된 빈집을 수리해 주거 취약계층 또는 귀농·귀촌인에게 무상 임대하는 사업으로 올해 9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은 농촌지역의 1년 이상 빈집이거나 6개월 이상 공가로 리모델링 후 입주가 가능한 수준의 단독주택이며, 수선범위는 △보일러 교체 △지붕·부엌·화장실 개량 △창호·단열·도배·장판 교체 등이다.
접근성, 노후도, 소유권 등의 확인 절차를 거쳐 4년간 무상 임대의 조건으로 호당 2,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빈집 소유주와 입주 희망자는 익산시 주거지원센터(063-859-4480)에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보금자리 제공으로 주거 취약계층과 귀농·귀촌인의 주거 안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