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익산시 어양동 '이웃애(愛)돌봄단'이 10일 출범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어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서미덕, 김종욱)에 따르면, 어양동 이웃애(愛)돌봄단은 복지통장 8명으로 구성됐으며, 1년 동안 돌봄이 필요한 16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상자 안부 확인, 행정복지센터 연계, 위기 상황 대응 등 돌봄 취약 계층을 사회 안전망을 강화한다.
이날 출범식에서 원활한 돌봄 활동을 위한 안전 교육, 상담기법, 활동일지 작성 방법 등의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돌봄단원들은 대상자 가정을 방문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첫 방문을 받은 독거노인은 "추운 날씨에도 직접 찾아와 세심하게 안부를 살펴주니 힘이 되고 정말 고맙다"며 "나를 챙겨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이 정말 든든하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서미덕 어양동장은 "갈수록 독거노인 가구뿐만 아니라 독거청장년 가구가 급증해 돌봄 공백과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정서적 지지는 큰 힘을 발휘하는 만큼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