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익산박물관(관장 김울림)은 전시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어 전시해설 영상’ 서비스에 들어간다.
6일 국립익산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수어 전시해설 영상은 문화체육관광부의‘2024년 전시정보 수어영상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제작되었다.
영상은 상설전시실의 미륵사지 사리장엄구,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 등 주요 문화유산을 비롯해 국내 유일의 유적 밀착형 국립박물관의 특성을 반영한 미륵사지 유적의 주요 설명과 수어 통역이 제공된다. 각 영상에는 화면 해설과 자막을 포함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QR 코드가 포함된 리플릿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상설전시실 입구에 배포된 리플릿을 통해 총 30개의 수어 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각 영상은 3~4분 내외로 쉬운 설명을 적용하였다. 내달부터는 박물관 누리집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국립익산박물관은 지난 4월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발달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시해설 프로그램 운영한 바 있으며, 모두를 위한 박물관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자 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수어 전시해설 영상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는 전시품 안내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모두가 박물관 주요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편의 시설들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