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남중동 통장협의회(회장 박양목)는 3일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정헌율)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516만 원을 기탁했다.
남중동 통장협의회는 통장 4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환경정비 봉사활동과 이웃돕기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은 통장들이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정성을 모아 마련했다.
박양목 회장은 "지역사회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헌율 이사장은 "새해부터 기탁이 이어지며 올해도 더욱 활발한 장학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게 돼 정말 기쁘다"며 "시민의 따뜻한 관심으로 성장한 인재들이 자라서 다시 익산에 사랑을 베푸는 선순환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은 2007년에 출범해 익산사랑장학금, 진로진학상담지원, 수도권 행복기숙사 지원 등 다양한 장학사업으로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익산사랑장학재단은 시민과 기관의 후원으로 운영되며, 정기후원과 일시후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