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시설인 사랑원(원장 김옥희)은 설을 맞아 23일 떡국 만들기 꾸러미 50상자를 삼기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꾸러미는 떡국떡과 소고기, 김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저소득층과 독거노인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랑원은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자 올해로 17년째 원생들이 정성스럽게 포장한 떡국 만들기 꾸러미를 취약계층에 전하고 있다.

김옥희 원장은 "오랜 기간 함께 나눔에 동참해 준 직원들과 원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올해도 이웃들에게 떡국 재료를 제공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김철 삼기면장은 "오랜 기간 꾸준히 기부를 이어가는 게 쉽지 않은데 늘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사랑원에 감사드린다"며 "사랑이 듬뿍 담긴 재료로 떡국을 끓여 드시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꾸러미는 정성을 담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