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강경숙 의원(남중동, 신동, 오산면)은 제267회 임시회에서 방학 중 돌봄 공백 문제를 지적하며, 부모와 아이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익산시의 초등 저학년 돌봄 서비스가 학기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방학 기간에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또한 돌봄 서비스를“초등학교 1~2학년 약 4,000명의 학생 중 절반도 이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부모들은 높은 비용의 사설 학원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라며,“특히 이러한 상황이 부모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돌봄 공백으로 인해 아이들의 안정적 성장 환경이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방학 중 학교 돌봄 서비스의 운영 시간 확대와 추가 인력 투입, 지역 돌봄시설의 정원 확대와 예산 지원 강화, 부모 부담 경감을 위한 지역화폐를 활용한 돌봄 비용 지원 등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강 의원은 “익산시가 ‘아이를 낳으면 익산이 키운다’는 비전을 실현하려면 돌봄 공백 문제 해결이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며 부모와 아이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와 정책 실행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