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반려식물 관련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한동연 의원(어양)이 발의한 ‘익산시 반려식물문화 조성 및 지원 조례안’이 21일 소관 상임위에서 원안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반려식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반려식물 보급 및 지원 ▲반려식물․원예 관련 교육․체험․상담․치유 사업 추진 ▲관련 행사 지원 등 반려식물 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익산시는 나무 나눠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반려식물 가꾸기 사업과 식물병원을 운영한 바 있으나 보급 이후 반려식물과 연계된 뚜렷한 사업은 없었다.
한동연 의원은 “반려식물의 정신 건강 증진 효과는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천만 녹색정원 도시를 구현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여러 연구 결과에서 반려식물 가꾸기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스트레스 해소, 우울증 예방 등 심리적 안정을 가져다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