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상 익산시 세종사무소장이 10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75포(250만 원 상당)를 익산시 자원봉사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백미는 익산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강태순)가 운영하는 밥차를 통해 취약계층 식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익산시는 중앙부처 협력과 소통의 전진기지로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조갑상 소장은 10년 가량 세종사무소에서 근무하며 익산시가 2년 연속 국가예산 1조 원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조갑상 소장은 "쌀값 하락으로 힘들어하는 농업인을 돕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고 싶은 마음에 기부를 결정했다"며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비확보 활동으로 가정에 소홀한 남편의 기부에 선뜻 동의해 준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태순 센터장은 "지역의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신 조갑상 소장님께 감사하다"며 "지원해 주신 백미는 밥차 운영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