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익산박물관(관장 김울림)은 개관 5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10일 학술대회 ‘익산 미륵사지 출토 치미 제작과 복원’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미륵사지 재발견’ 사업의 일환으로 특별전 ‘미륵사지 출토 치미–제작, 폐기, 복원의 기록-’(2024.10.22.~2025.3.3.)과 연계하여 마련되었다.
학술대회에서는 특별전을 통해 최초로 공개한 동원 승방지 출토 치미를 비롯하여 다양한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한국 고대 치미의 특징과 변화 양상에 대한 일연구(국립부여박물관 윤용희)’, ‘익산 미륵사지 치미에 대한 고찰 -고고학적 특징을 중심으로-(국립광주박물관 이진우)’, ‘디지털 가시화 기술을 활용한 미륵사지 출토 치미의 제작기법 연구(국립공주대학교 조영훈·이도영·노채연)’,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살펴본 치미의 제작기법 -익산 미륵사지 출토 치미편을 중심으로-(국립중앙박물관 양석진)’, ‘미륵사지 출토 치미 복원과 과제(국립익산박물관 김민재)’ 순으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익산박물관 담당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고대 치미 연구가 활성화되고, 잊혔던 익산 미륵사의 위상을 살펴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전문가 외에도 관심있는 시민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였다.
1월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하는 학술대회의 구체적인 일정은 국립익산박물관 누리집(iksan.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