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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여고, 음악회로 지역 사랑 실천

입장료 대신 받은 라면(190만 원 상당) 기탁

등록일 2025년01월06일 14시3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진경여자고등학교(교장 조정곤) 학생들이 6일 음악회 입장료 대신 받은 190만 원 상당의 라면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라면은 황등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진경여자고등학교는 지난해 12월 지역 주민을 위해 교내에서 음악회를 개최했으며, 관람객들에게 입장료 대신 라면 다섯 봉지씩을 받아 기탁품을 마련했다.

 

진경여자고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동시에 이웃을 돕는 계기가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하명남 황등면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부에 깊이 감사하고, 지역사회와 하나 된 나눔 활동에 감동했다"며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져 올해도 나눔의 활기가 넘치는 황등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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