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형은 A형으로 감염력이 높고 주요 증상으로 38도 이상의 고열,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이 있다.
증상이 심하면 합병증 발생 또는 기저질환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고위험군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의심 증상만으로 항바이러스제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가능하다.
시는 △기침예절 실천 △올바른 손씻기 △실내에서 2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하기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해 진료받기 등 예방 수칙 준수와 예방 접종을 당부했다.
독감 예방접종 국가 지원 대상인 △65세 이상(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생후 6개월~13세(2011년 1월 1일~2024년 8월 31일 출생자) △임신부는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익산시는 자체 사업으로 취약계층 등에 예방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만 14~64세 익산시민 중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사회복지시설생활자를 비롯해 국가유공자는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 확산에 대비해 적극적인 생활 수칙 준수와 예방 접종을 당부드린다"며 "시민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