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옥외광고 업무의 우수한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시는 27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옥외광고 업무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시군 중에서는 지난 2016년 전주시 이후 8년 만에 익산시가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 지자체를 대상으로 △불법광고물 정비 △올바른 광고문화 기반조성 △정당현수막 정비 △불법광고물 예방정비 협업·홍보 △수거현수막 재활용 등의 항목을 평가해 27개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익산시는 지난 3월부터 익산시민경찰연합회와 민관 합동 단속을 진행해 불법광고물 정비·협업·홍보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합동 단속반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현수막을 비롯해 △초등학교·숙박업소 불법광고물 제거 △명절 현수막 집중 단속 △상·하반기 정당 현수막 중점단속 등을 진행했다.
또한 시는 간판개선 사업을 통해 노후하거나 난립한 간판을 지역과 업소의 특성에 맞게 교체해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간판개선 사업은 지난해 약 10억 원을 투입해 △어양동 동서로 △인화동 구시장 △함열읍 북측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올해는 약 7억 원을 들여 △함열읍 남측 구간 △동산동 동천로 △배산체육공원 사무실 옥상 전광판 사업이 진행됐다.
시는 내년까지 중앙동 중앙로 간판개선사업과 황등로 공적 옥외광고물 개선 시범사업을 마치고, 영등동 약촌로 간판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도시경관 개선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얻은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옥외광고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