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금마고도 지역의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금마공감터'와 '선화다실'이 문을 열었다.
익산시는 13일 금마공감터와 선화다실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은 '금마고도지역 도시재생 마을축제' 개막식과 함께 진행돼 주민이 함께하는 도시재생 사업의 의미를 더했다.
금마공감터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목공·다도 등의 체험 행사를 진행하는 마을 체험소이며, 선화다실은 마을의 지속 가능성을 키우기 위한 카페로 운영된다. 두 거점시설은 지난 11월 국토교통부의 설립 인가를 받은 금마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양현명)이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3회를 맞은 '금마고도지역 도시재생 마을축제'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금마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중심으로 기획·운영됐다.
축제는 △열쇠고리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마룡이 비누 만들기 등 각종 체험을 비롯해 먹거리 부스, 벼룩시장,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결과물이 전시돼 도시재생 사업의 의미와 목적을 설명했다.
양현명 이사장은 "이번 준공식과 마을축제가 개최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익산시와 금마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거점시설 운영을 통해 금마 고도지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조합원들과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금마고도지역 도시재생 마을축제 개최와 거점시설의 준공을 축하한다"며 "금마공감터와 선화다실이 금마고도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금마고도지역 도시재생 마을축제는 12월 21일까지 2주간 금, 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