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익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가 13일 페트병 뚜껑 총 7만 개를 기부하며 탄소중립을 실천 했다.
자원봉사센터는 ‘우리가 green 청정지구’ 사업으로 2024년 하반기에 모아진 페트병 뚜껑 총 7만여 개를 이날 전주시 덕진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박준홍)에 기부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우리가 green 청정지구’ 사업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탄소배출에 대한 심각성을 중점과제로 정해 자원봉사와 연계한 일상생활 속 탄소 중립실현을 위한 3가지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환경교육을 이수한 뒤 페트병 뚜껑 모으기, 줍깅프로그램, 탄소중립실천서약으로 구성됐다.
페트병 뚜껑 모으기 프로그램은 자원봉사와 연계된 탄소 중립실천의 긍정적 취지가 알려져 관내 초등학교, 기업, 단체 등 익산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다른 지역 시민들 역시 택배 등을 통해 페트병 뚜껑 모으기에 동참했다.
지난 10월 1차 분류작업을 통해 5만여 개를 먼저 기부했고 이번 2차 분류작업을 통해 7만여 개의 페트병 뚜껑을 기부했다. 페트병 뚜껑은 전주덕진자활센터에서 화분, 화분 받침대, 치약짜개, 열쇠고리 등 실생활 제품으로 재탄생 된다.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엄양섭 이사장은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시민들이 탄소배출과 환경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자원봉사센터는 내년에도 자원봉사와 환경 관련 연계프로그램을 개발해 탄소 중립실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한 ‘우리가 green 청정지구’사업에 익산시민 1,700여 명이 참여했고 병뚜껑 12만여 개와 우유팩 80kg을 수거해 자활센터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