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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산업 인력 수급 해결” 전북 대표 기관 ‘총출동’

식품진흥원 4차 일자리협의체 개최…일자리지원 성과 공유, 내년도 공동사업 방향 설정 등 논의

등록일 2024년12월11일 13시5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기업들의 인력 수급 문제 해결 위해 마련된 논의의 장에 전북 대표 기관들이 총출동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 이사장 김덕호)은 11일 국가식품클러스터 일자리지원협의체 4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의 지원을 받아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인력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회의에는 익산시, 전북중소벤처기업청, 전북특별자치도일자리센터 등 지역 주요 기관들이 총출동했다. 원광대, 우석대, 전주대와 같은 지역 대학은 물론 전북테크노파크, 캠틱종합기술원, 완주군로컬JOB센터 등도 참여하며 민·관·학 협력의 대표적인 사례를 보여줬다.

 

식품진흥원은 이번 회의에서 한 해 동안의 일자리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공동사업 방향을 설정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을 논의했다.

 

김덕호 이사장은 "이번 회의는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식품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힘을 모으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협의체를 중심으로 산·학·관 협력을 강화해 인력 수급 지원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식품진흥원은 2017년부터 2024년까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272개사에서 1,008명의 고용을 지원한 바 있다. 해당 지원으로 기업의 안정적 운영과 함께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내년도 협의체 운영 방향을 논의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다각적으로 검토됐다. 특히, 지역 내 식품기업의 수요와 공급 간 미스매치를 줄이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춘 정책이 집중 논의됐다.

 

식품진흥원은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협력모델을 통해 일자리 문제 해결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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