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황등면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황등면 행정복지센터는 익산시 화물협의회(회장 문성기)와 이태문 황등면 주민자치위원장이 물품을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익산시 화물협의회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연탄 3,200장(25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연탄은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대상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태문 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를 포함한 저소득층 60세대를 위해 직접 수확한 쌀 10㎏ 60포(15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 위원장은 봉사와 나눔 등에 적극 참여하며 주민 간 유대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고 있다.
문성기 회장은 "연탄이 위로와 희망이 돼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고, 이태문 위원장은 "자연재해를 이겨내고 풍성한 결실을 본 쌀을 맛보시고 힘을 얻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명남 황등면장은 "이웃 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고, 기탁품은 추운 겨울을 보내는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