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익산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 페스티벌'이 47개의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학부모, 종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익산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김이남)가 주관했으며,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아동센터의 돌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지역아동센터 법제화 20주년 축하 기념식과 아동 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법제화 20주년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지역아동센터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아동 복지·돌봄 서비스 주요 제공 기관으로 역할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어진 발표회에서는 아동들이 합창, 춤, 악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부모님과 친구들 앞에서 실력을 뽐냈다.
김이남 회장은 "지역아동센터는 단순한 돌봄 공간을 넘어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가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노력해 주신 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20년 동안 아동 돌봄의 최일선에서 헌신하신 지역아동센터에 감사하다"며 "익산시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욱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에는 지역아동센터 47개소가 운영 중이며 약 1,100명의 아동·청소년과 133명의 종사자가 함께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에게 보호, 교육 등 종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