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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농촌체험 연계 늘봄학교 시범 운영

익산가온초·금마초 1~2학년 대상 12월까지 운영…㈔한국농촌교육농장협회 품질인증 받은 농촌교육농장과 체험 활동

등록일 2024년11월15일 13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지역 아동을 위한 양질의 농촌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익산시는 익산가온초등학교, 금마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농촌체험 연계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7월 양 기관의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마련됐으며, 지난 9월 2일 운영을 시작해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된다.

 

체험 활동은 △황등면의 분홍염소체험교육농장 △삼기면의 우리들의정원 치유농장 △금마면의 익산플로리움 등 3곳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들 농장은 ㈔한국농촌교육농장협회에서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2021~2022년)을 받은 곳이다.

 

분홍염소체험교육농장은 '분홍염소와 함께하는 아낌없이 주는 고마운 염소 이야기'를 주제로 익산가온초에서 교육을 32회 진행한다. 우리들의정원 치유농장과 익산플로리움은 '지구별에서 만나는 꽃 이야기들'을 주제로 금마초에서 각각 16회를 운영한다.

 

분홍염소체험교육농장은 아기염소 먹이 주기, 염소똥을 이용한 퇴비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염소의 생태와 가치를 알리고 농업·농촌에 대한 경험을 제공한다. 염소를 직접 보고 만질 수 있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우리들의 정원 치유농장과 익산플로리움은 반려 식물 만들기, 아쿠아포닉스 실습, 허브 관찰 등 식물을 직접 만지고 돌보며 자연과의 교감을 높이는 체험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농촌 자원을 교실로 가지고 들어가 학생에게는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리고 농가에는 수익창출과 활동 영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익산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의 농촌 체험이 더욱 활성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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