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로컬푸드에 대한 농업인의 이해를 높이고 출하 농산물의 품질 강화를 위해 참여농가 교육에 힘쓰고 있다.
익산시는 11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로컬푸드직매장 참여농가 하반기 의무통합교육'을 진행했다.
의무통합교육은 매년 상·하반기 진행하며, 농가는 1회 이상 교육을 이수해야 로컬푸드직매장에 출하할 자격을 갖게 된다.
교육은 로컬푸드의 취지와 농약 허용물질 목록 관리제도(PLS), 농가 조직화를 통한 기획생산체계 구축, 출하 농산물 품질 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을 통해 농업인은 지역 내 생산과 소비를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로컬푸드의 선순환 기능에 대해 이해하고,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제공하는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서상원 강사는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로컬푸드 기본 이념과 체계에 대한 참여농가의 이해는 매우 중요하다"며 "농가들이 잘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육의 방향이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의무통합교육 로컬푸드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생산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에서 농산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이라며 "고품질의 지역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참여농가 역량강화와 로컬푸드직매장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