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난 7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대상 기관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월 말까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1-2차 선정기관으로 18개소를 발표했고, 지난 7일 3차로 13개 참여기관을 선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에 총 31개소가 참여하게 됨에 따라 환자의 건강 개선과 의료의 질 제고, 바람직한 의료공급체계 구축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이란 중증-응급 희귀질환 중심 병원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중증-응급 희귀질환자 중심으로 진료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임상과 수련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 의료전달체계를 정상화한다는 목적 아래 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지원사업이다.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이 구조전환 사업으로 과도한 진료량 경쟁과 병상 확장에서 벗어나 바람직한 의료전달 체계로의 이행이 가능하도록 일반병상 감축, 진료수가 인상, 중증 환자 분류체계 개선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기 위해 병상 감축,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 시범사업 참여, 중증-응급환자 진료 인프라 확충 등 구조전환 이행 계획을 수립 및 일부 완료하고, 지난 25일(금) 평가에 필요한 지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서일영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의 구조전환 지원사업이 완료되면 의료전달체계가 정상화될 것으로 본다”며 “3차 상급종합병원이 제 기능을 발휘해 중증-응급 희귀 진료 기능에 집중할 수 있다면 국민 건강의 질이 향상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