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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취약계층 3,406세대에 난방비 3억 9,980만 원 지원…8일부터 선불카드 배부와 계좌입금 방식으로 지급

등록일 2024년11월08일 12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겨울철 한파를 대비해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 경감에 나섰다.

 

익산시는 가스비, 공공요금 등 물가 상승으로 인한 난방비 증가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취약계층 3,406세대에 3억 9,980만 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다. 아울러 본인 또는 가구원이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한부모가족에 해당해야 한다.

 

지원 금액은 △1인 세대 10만 원 △2인 세대 15만 원 △3인 세대 20만 원 △4인 이상 세대 25만 원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에너지바우처 등 다른 난방비 지원을 받는 세대는 제외됐다.

 

익산시는 8일 난방유형에 따라 선불카드 배부와 계좌입금으로 난방비 지급을 시작했다.

 

선불카드 배부 대상은 난방용 등유, LPG, 연탄을 사용하는 1,414세대이며 계좌입금 대상은 도시가스, 지역난방, 심야전기 등을 사용하는 1,992세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1월은 다가올 겨울 추위에 본격적으로 대비해야 하는 시기"라며 "이번 겨울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취약계층 모두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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