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귀농귀촌 일번지로의 도약을 위해 도시민 유치와 정착 지원에 힘쓰고 있다.
시는 도시민 유치를 위해 올해 전국 단위 박람회 4회, 도시민 상담 교육 2회, 귀농귀촌 체험학교 4회를 추진해 180여 명에게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귀농귀촌 체험학교'는 도시민을 초청해 2~3일간 농촌 생활 체험, 선도농장 방문, 시골밥상·지역 문화 유산 탐방 등을 진행하는 오감체험형 프로그램이다. 4기 교육까지 73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5기 교육은 오는 9일부터 1박 2일 운영될 예정으로, 이번 교육을 신청하지 못한 도시민은 12월 예정인 6기 교육을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익산시는 도시민 유치와 함께 초기 정착 등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오는 14일까지 귀농귀촌인(예정자)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목공 실용교육 신청자를 접수 중이며 현장실습, 교육농장 운영, 기초 영농기술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가주택 수리비, 농업기계, 농지·주택 임차 지원 등 영농기반 구축 지원을 비롯해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임시거주시설 12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일자리연계형 행복주택 아파트에 청년귀농인이 입주토록 지원했다.
더불어 귀농귀촌협의회를 통해 정착 귀농인 대상 권역별 동아리 활동, 신규 귀농인 멘토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귀농귀촌인 간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자유로운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해 역귀농을 방지하고 정착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익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농촌생활이 익숙하지 않은 도시민들이 귀촌하기에 최적지"라며 "귀농귀촌인 유치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정책 홍보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귀농어 ․ 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익산시 농촌지역으로 1,708세대 2,265명(귀농 78세대 97명, 귀촌 1,630세대 2,168명)의 도시민이 이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