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지는 가을 익산 조해영 가옥에서 고즈넉한 한옥을 배경으로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익산시는 2024년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에 '한옥에서 즐기는 국악과 클래식의 콜라보' 공연을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판소리 '선녀와 나무꾼'을 시작으로 해금, 가야금, 플루트, 첼로, 피아노 등 다양한 악기 연주를 선보인다. 이어 박진철 테너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아름다운 무대가 펼쳐진다.
조해영 가옥은 함라면에 위치한 전북특별자치도 지정 문화유산으로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시대의 변화를 간직한 공간이다.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와 국악, 클래식 음악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음악회를 넘어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문화예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익산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공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