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커브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익산시 낭산 사거리 교차로에 대한 선형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익산시의회 이종현 의원이 전북특별자치도와 도의회에 지방도 724호선 익산시 낭산면 석천리에 위치한 낭산사거리 교차로 개선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낭산교차로는 극심한 커브로 인해 최근 3년간(‘21~‘23년) 총 2건(‘23년 1건, ‘21 1건)에 교통사고가 발생한 교통사고 위험지역으로 교차로를 이용하는 보행자 및 운전자에게 상당한 불안과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종현 의원은 “해당 교차로는 교통사고가 빈번한 만큼 혹시라도 사고를 당하지 않을까 주민들의 불안도가 매우 높다”며 “지방도를 관할하고 있는 전북자치도 도로관리사업소와 도의회가 나서서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도로 및 교차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선형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함께 현장을 둘러본 김대중 도의원(익산 1)은 “회전반경이 급격하게 꺾여 있어 구조적으로 사고발생 위험이 높을 수밖에 없는 곳이므로, 이대로 방치해서는 더 큰 교통사고가 계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전북자치도는 낭산사거리와 같이 구조상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곳은 그 시급성을 사업의 우선순위에 적극 반영해서 되도록 빨리 개선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조속한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박혜열 전북자치도 도로관리사업소장은 “도민의 교통안전이 최우선이며, 선형개선이 시급한 현장은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관할 시군과의 소통하고 협력하여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여건과 사업예산, 추진절차 및 기간 등을 충분히 고려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선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