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 노‧사가 2024년 노‧사 단체협상을 타결했다. 교섭을 시작한 지 3개월여 만이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노‧사는 16일 외래1관 3층 일원홀에서 2024년 노‧사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일영 병원장, 전현규 지부장을 비롯해 단체교섭 위원들이 참석했다.
원광대병원 노‧사 양측은 전공의 공백 사태로 인한 경영의 어려움 속에서 병원경영의 지속가능성과 교직원 복지증진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3개월여간 지부 교섭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이날 퇴직 전 자기 개발 휴가 등 교직원 복지증진을 위한 단체협약 체결에 노‧사가 합의했다.
전현규 지부장은 “의정 갈등으로 병원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늦게나마 교섭이 마무리되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빠른 시간내 의정 갈등이 봉합되고 의료 공백가 사태가 해소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일영 병원장은 “전공의 공백 사태로 인한 경영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노‧사간 신뢰와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 덕분에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 앞으로도 노‧사가 협력하여 당면한 어려움들을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