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유천생태습지공원에서 오는 17일 중독 예방을 위한 걷기 행사가 열린다.
익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이하 센터)는 회복자와 가족, 주민 등 200명을 대상으로 '익산걷길, 마중걷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중독 예방에 도움이 되는 걷기를 통해 4대 중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의 주제인 '4대 중독 예방으로 건강한 익산! 행복이 여기에!'를 외치며 중독 예방 선포식이 진행된다. 이어 참가자들은 유천생태습지공원을 걸으며 중독 예방에 대한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홍보·체험 부스가 마련돼 중독 예방과 정신건강에 대해 안내하고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한 만족도 조사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5천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스 운영은 전북금연지원센터, 전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전북스마트쉼센터,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전북지부가 참여한다.
이현기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4대 중독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중독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을 때 도움받을 수 있는 기관을 쉽게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알코올, 도박, 인터넷, 마약 등 4대 중독 선별검사와 상담, 예방 교육,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중독 정신 건강사업을 하고 있다. 지원 사업에 대해 더욱 자세한 내용은 전화(063-855-99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