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건강생활지원센터는 14일 장애인과 보호자를 위한 가을 맞이 행사 '장애인 세상 나들이'를 성황리에 마쳤다.
'장애인 세상 나들이'는 야외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다양한 사회적 활동과 교류 기회를 제공해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성 함양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과 보호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마면에 위치한 플로리움 화훼 농원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원예 체험을 통해 식물을 직접 심고 가꾸는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함께 식사하고 수목원을 산책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이런 기회를 통해 자연에서 가을 날씨를 만끽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식물을 가꾸고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즐거운 추억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평소 외부 활동이 쉽지 않은 장애인과 보호자에게 사회적 교류와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쉼과 회복을 위한 다양한 즐거운 행사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