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양정민 의원이 관내 도로의 노후화와 안전 문제를 지적하며, 종합적인 관리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정민 의원은 11일 제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요구했다.
양정민 의원은 “최근 서울 남산 둘레길 버스 전복 사고처럼 미끄럼 방지 포장이 마모되거나 부실하게 시공될 경우, 오히려 미끄러운 도로면을 만들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발언을 시작했다.
양 의원은 "특히, 학교 앞 도로, 교차로 진입부, 내리막길 등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구간에서 노후화된 미끄럼방지 포장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으며, 희미해진 정지선과 속도제한 표시 등으로 인해 다양한 안전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벗겨지고 지워진 노면 표시는 운전자뿐만 아니라 보행자에게도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라고 일침 했다.
이에 양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익산시 전체 도로 진단 및 종합 관리 계획 수립 ▲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도로관리 시스템 도입 ▲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예산 확보 ▲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강화를 위한 노란색 횡단보도 도입 ▲ 스마트하고 안전한 도로를 위한 첨단 기술 도입을 제안했다.
끝으로 양 의원은 "익산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노후화된 도로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