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난 4일 '대조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강영석 익산시 부시장 주재로 주민대표, 익산시의원,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 ㈜동진이엔시 등 용역 수행기관 3개사가 용역의 추진 방향과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완성도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대조천 일대는 강한 폭우시 범람으로 인해 피해가 잦은 지역으로 지난해 12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됐다. 이에 익산시는 정비사업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지난 8월 대조천 약 4.25㎞ 정비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측량과 조사, 관련계획 검토 등 기본설계가 약 6개월 간 진행된다. 실시설계는 관계기관 협의 후 2026년 2월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용역 추진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며 "세밀한 현장조사와 정확도 있는 설계로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