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에이치(4-H)익산시본부(회장 윤양진)가 28일 웅포문화체육센터에서 '제7회 익산시4-H회원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노경규 한국4-H전북특별자치도본부 회장, 한국4-H익산시본부 및 익산시4-H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다.
윤양진 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4-H 발전에 노력한 회원들에 대한 시상이 이뤄지고, 역사 깊은 4-H의 활동사진을 전시해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4-H의 상징인 네잎클로버 모양의 스칸디아모스 액자를 만들며 지·덕·노·체 4-H이념을 되새긴다.
또한 고단한 농사일로 생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인간윷놀이와 보물찾기, 왕제기차기, 고리던지기 등 체육 활동을 비롯해 영농활동 틈틈이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마음껏 폼낼 트로트 경진 대회가 열린다.
윤양진 회장은 "이번 회원대회가 폭우와 폭염 속에 농사일로 지친 심신을 회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4-H이념을 생활화해 훌륭한 선도농업인이자 민주시민으로 한층 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숙희 익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행사는 4-H 발전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4-H 이념을 계승하고 회원 간 화합을 다져 나가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익산시4-H회원들 상호 간의 단합과 결속으로 익산시 농업 경쟁력 강화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4-H운동은 농업·환경·생명의 가치를 창출하고, 농업과 농촌사회를 이끌어갈 전문가를 배양하는데 목적이 있다. 익산시 4-H본부는 1952년 익산 4-H구락부 조직을 시작으로 2008년 이리시·익산군 4-H회가 익산시4-H본부로 통합돼 현재 한국4-H익산시본부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