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교통에 방해가 되는 불법광고물 제거에 나섰다.
시는 19일부터 전라북도옥외광고협회 익산시지부, 익산시민경찰연합회와 함께 민·관 합동으로 불법광고물 정비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4개 반 30명과 차량 4대가 투입돼 정비 활동을 펼쳤다.
민관 합동 점검반은 익산역과 터미널 등 주요 사거리에 게시된 불법 현수막과 무분별하게 걸린 명절 인사 현수막 등을 제거했다. 아울러 보행자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운전자 시야를 가리는 적치물을 정비했다.
익산시는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도로변을 비롯해 읍면지역에 대해서도 9월 말까지 일제 정비를 진행한다.
김석우 도로관리과장은 "광고주께서는 현수막 지정 게시대를 이용해 올바른 광고 문화를 조성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가꿀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