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사랑상품권인 다이로움(多e로움)의 카드를 5년째 발행하고 있는 ㈜하나은행이 익산시와 구도심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0일 ㈜하나은행, ㈜글로우서울과 함께 옛 하나은행 익산중앙지점(중앙로5길 27)에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복합 문화공간은 기차역을 테마로 1층은 베이커리 카페, 2층은 식음공간, 3층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이 조성돼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양동원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부행장, 윤성혁 글로우서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구도심 관광 활성화 도모와 시설 운영 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을 시작으로 관광명소 조성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가 본격으로 착수될 예정이다. 공사는 올해 완공을 목표로 국내 공간 브랜드 전문 기업인 ㈜글로우서울이 담당한다.
하나은행은 다이로움의 카드 발행사로 익산시와 5년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다이로움은 올해 2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다이로움의 성공이 협약체결의 원동력이 돼 민관 협력 지방도시 상생모델 구현으로 이어졌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이 힘을 모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뜻깊은 자리로 상호 협력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익산의 새로운 관광명소를 조성하고 구도심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환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