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장애인식 개선과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익산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황정금)는 6일 모현공원에서 '제5회 익산시민 인권·문화 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인권·문화 축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서로에 대한 이해가 화합이라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험과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축제 현장에서는 체험마당, 건강마당, 나눔마당, 놀이마당 등 크게 4개의 테마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체험 마당'은 시민들이 시각장애를 직접 체험하고, 수어를 통해 청각 장애인과의 소통방식을 배울 수 있어 '다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유도한다.
'건강 마당'에서는 혈압·혈당 체크, 체성분 분석(인바디), 스트레스 검사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나눔 마당'은 팝콘과 음료, 떡볶이 등 먹거리를 통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놀이 마당'은 풍물놀이, 네일아트, 미스트 만들기 등 문화체험과 전통놀이 한마당을 즐길 수 있으며, 지난 4~5월에 진행된 '제9회 우리 모두 행복한 익산 공모전' 그림 수상작 31점이 전시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누리집(www.iksanfamily.or.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63-837-123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황정금 센터장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와 다름에 대한 이해는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서로 다름을 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한 지역사회가 되도록 인권 침해 및 차별 행위 근절을 위한 인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족 중심 실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