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영등2동 행정복지센터는 27일 주민들과 함께 '내 손안의 한뼘정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내 손안의 한뼘정원'은 주민들이 모여 화분, 꽃병 등을 만들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한부모, 장애인 등 지역 소외계층 50명에게 나눠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영등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녀회 등 총 4개 단체 회원과 지역주민 20여 명이 참여했다. 스킨답서스와 셀렘 등을 활용해 모듬 화분을 만드는 원예활동을 하고, 만들어진 작품을 직접 소외계층에 나눠주며 이웃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원예활동으로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 일상의 피로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며 "봉사활동으로 나눔의 행복을 느끼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유은미 영등2동장은 "한뼘정원을 만들고 이웃들과 나누면서 폭염으로 지친 일상에 작은 위로와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녹색정원도시 익산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 손안의 한뼘정원'은 지난 2022년 시작해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매년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에 한 차례 진행한 바 있으며 오는 10월에 다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