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여름밤 지역 작가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문학 산책을 준비했다.
익산시는 늘봄작은도서관(관장 윤석노)이 '3인 3색 한여름밤의 산책(冊)'을 주제로 '배움-채움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늘봄작은도서관은 2022년 익산시 특화작은도서관으로 선정돼 3년째 '시(詩), 장터'에 특화된 인문학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익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를 초청해 오는 27일부터 강연을 3회 진행한다. 지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감대를 형성해 주민들이 문학과 도서관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지역 작가 초청 강연으로 준비했다.
먼저 27일에는 장마리 작가가 '문학적 글쓰기와 감성 지수'에 대해 특강을 진행한다. 이어 29일 '시는 글이 아닌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다'라는 주제로 서호식 작가 강연을 개최하고, 9월 3일에는 송태규 작가의 '내 안의 사막을 보자'를 만나볼 수 있다.
모든 강연은 오후 7시에 시작하고,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 작은도서관(lib.iksan.go.kr/small_lib) 또는 늘봄작은도서관(070-4222-0090)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석노 관장은 "익산시 지역작가의 강연을 통해 창작에 대한 문턱을 낮추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즐겁고 유익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이번 강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