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의 지역 청년 작가 초대전 '하얀 태양과 푸른 그림자'가 오는 21일부터 9월 26일까지 익산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송하영, 정성진, 권아리, 이올, 김연경, 백열 등 6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회화와 설치, 영상 등 개인의 경험과 느낌을 독창적 예술형식으로 표현한 3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송하영 작가는 일상에서 경험하는 비가시적 느낌을 기하학적 선과 면을 통해 시각적 형상으로 재현한다. 정성진 작가는 디지털이 현실을 재구성하는 방식과 결과물을 표현한다.
권아리 작가는 생경한 풍경을 통해 존재의 의미와 가치를 조명한다. 이올 작가는 사회 시스템의 질서와 무질서 속에서 느끼는 감정을 샤머니즘적 요소를 통해 그려낸다.
김연경 작가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만들어진 영상과 그림을 선보인다. 작가 백열은 꿈을 꾸며 살아가는 주변 사람들의 일상 이야기를 플라스틱 의자를 통해 설치 작업으로 표현한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매주 월요일과 추석 연휴는 휴관이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arts.iksan.go.kr) 또는 전화(063-859-3254)로 문의하면 된다.
이지원 예술의전당 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청년 작가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예술을 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작가들을 알리고 지역 예술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