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노후 경유차의 배출가스 저감과 쾌적한 대기질 조성을 위해 하반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약 20억 원을 투입해 조기폐차 대상차량 1079대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상반기에는 936대에 28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사업 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기준을 적용받은 도로용 3종 건설기계 △지게차 △굴착기이다. 도로용 3종 건설기계는 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덤프트럭이 해당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3주간으로 문자 전송 또는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누리집(mecar.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환경정책과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신청도 가능하며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출고 시 저감장치가 부착된 배출가스 4등급 차량도 조기폐차 대상으로 확대됐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