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함라면 지역 기관과 단체들이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이웃들을 위한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지역 기관, 단체는 수해 발생 직후인 지난달 12일 '재해 대책위원회(위원장 정희태)'를 구성하고 행정복지센터와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신속한 대책을 마련했다.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 작업을 펼치고, 취사가 어려운 주민들에게 식수와 간식을 제공했다. 주민들을 위한 지원 활동뿐만 아니라 한옥체험마을, 향교, 가옥 문화유산 등 문화·역사 자원 피해 복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집중호우 이후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취약계층을 위해 에어컨을 지원하는 등 호우와 폭염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살폈다.
황지중 함라면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수재민들의 어려움을 나누고 힘이 되고자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신속한 복구로 편안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