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여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시는 2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2024년 주민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7개 분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과 29개 읍면동 지역회의 위원, 담당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사로 함께하는 시민행동 김민철 시민참여국장을 초빙해 △주민참여예산의 의미와 필요성 △국내외 주민참여예산의 우수사례 △주민참여예산 사업 제안서 작성 방법 등을 진행했다.
익산시는 이번 예산학교를 통해 위원들의 역량이 강화되고, 내년도 예산편성에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민 제안사업들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예산학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며 익산시 예산편성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환경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올해 예산에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