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웅포면 11개 단체가 18일 수해를 입은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성금 570만 원을 기탁했다.
웅포면은 지난 10~11일 기록적인 폭우로 주택·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주민자치위원회와 이장협의회, 번영회가 지역 저소득층 수해 가구를 위해 솔선수범해 성금을 마련했다.
아울러 △축제추진위원회 △8개단체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농민회 △새마을부녀회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남자) △의용소방대(여자) 등 8개 단체가 기탁에 동참했다. 기탁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 수해 가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진희 주민자치위원장은 "심각한 수해를 입은 이웃들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며 "작은 성금이지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영세 이장협의회장은 "이번 비로 웅포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있어 마음이 아프다"며 "이웃을 위로하고 섬기는 마음으로 기탁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김정선 웅포면장은 "지역 이웃들을 위해 힘을 보태주신 11개 단체 회원님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수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