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음식식품교육문화원의 계화림이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초복을 앞두고 12일 삼계탕 한 그릇 나눔 봉사를 펼쳤다.
이날 나눔 행사는 중앙동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60명이 참석했다.
계화림은 지난해 9월 익산역 건너편에 문을 연 닭고기 전문 구이점으로 ㈜하림 계열사인 ㈜엔바이콘이 운영하고 있다. 하림산업에서 당일 잡은 신선한 닭으로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엔바이콘은 익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앙동 소상공인 지원과 치킨로드 조성교육 및 컨설팅, 봉사활동 등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의 식품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원탁 ㈜엔바이콘 대표는 "올해 첫 나눔 활동으로 계화림이 위치한 중앙동의 취약계층을 초청해 여름 보양식을 나눴다"며 "비록 작은 한 끼의 식사지만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나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계화림이 위치한 익산시 음식식품교육문화원은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한 지상 3층 건물로 1층에 계화림과 2층 청년공유주방 3개소, 3층 요리문화교실이 있다. 청년공유주방은 예비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며 요리문화교실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대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