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익산시 노사정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29일 새로운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익산시 노사정협의회가 공식적으로 출범하게 됐다.
이날 민봉한 시장권한대행은 유병한 광주지방노동청장을 비롯한 한용규 익산상공회의소 회장, 한희세 한국노총익산지부장, 최병선(유)금강공사 대표이사, 정수진 원광대 교수, 정미택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 등 1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협의회는 이날 산업평화선언을 통해 앞으로 고용창출과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조성, 고용안정과 노사화합 등을 이뤄 사회통합과 익산발전에 기여할 것을 선언했다.
앞으로 노사정협의회는 임기 2년 동안 지역 내 노사안정과 지역경제발전에 관한 사항 등을 협의하게 된다.
특히 이 협의회는 7인 이내의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할 계획으로, 이들은 노사정협의회에 상정할 의안을 검토. 조정하고 협의회로부터 위임받은 사항을 처리하게 된다.
한편 시는 노사정협의회를 통해 청년실업의 증가와 고용창출의 감소, 기업투자와 인구감소 등 익산경제 현실을 인식하고, 노사안정을 통한 기업의 투자확대 분위기를 조성해 전국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