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효과적인 아동보호 방안 마련을 위해 아동복지시설과 머리를 맞댔다.
익산시는 지역 5개소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3회에 걸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보호 대상 아동을 위한 안전망 구축 및 익산시와 아동복지시설의 긴밀한 협조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아동복지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효과적인 아동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아동학대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서비스 연계 및 협조 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보호종료(예정) 아동 대상 맞춤형 상담을 비롯해 가족관계 회복 프로그램, 자립·의료비·생활비 지원 등 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아동보호 사업의 내용과 방향을 안내했다.
한 시설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보호 대상 아동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시설에서도 보호 대상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아동양육시설과 공동생활가정,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하는 보호 대상 아동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소통을 확대해 적극적인 아동보호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