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여름방학을 맞은 유아와 아동들을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4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시립예술단의 예술체험무대인 '예술아, 놀자'가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예술아, 놀자'는 무대 위에 객석을 설치해 익산시립예술단 출연자와 관객이 함께 교감하며 진행하는 '관객 참여형 문화공연'이다.
2년 전 첫선을 보인 '예술아, 놀자'는 사전 예약이 시작 1시간 만에 전석 매진되고, 공연 후에도 추가 관람 요청이 이어지는 등 매년 가족 단위 관객들의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오는 24일 시작하는 무대는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60분간 진행되며, 익산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1부와 익산시립무용단 및 익산시립풍물단이 합동으로 공연하는 2부로 나눠진다.
1부에서 익산시립합창단이 친구 나래를 구하자는 내용의 합창 공연으로 관객의 관심을 사로잡는다. 특히 지난해와 다르게 합창곡에 전래동화 스토리를 입혀 관객들의 재미와 흥미를 더해 줄 예정이다.
이어 익산시립무용단과 익산시립풍물단이 합동으로 선보이는 2부에서는 무대에서 관객과 다 같이 노는 참여형 공연과 숏츠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체험의 장(場)이자 관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무대 위에 설치된 이색적인 객석에서 공연을 관람하며, 관객이면서 무대 위의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자존감을 키우고 생생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관객들은 공연을 더 가까이서 보고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공연장의 뜨거운 열기를 만끽할 수 있다.
공연 참여 신청은 오는 12일부터 익산시 누리집 통합예약을 통해 진행하고, 아동과 가족을 포함해 총 1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전석 무료이며 1인 4매까지 예약할 수 있다.
익산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시민이 특별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예술체험형 문화를 만끽하며 더 밝고 건강하게 커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