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농업인의 고령화 방제인력난 해소와 방제작업 안정성 확보를 위해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무인헬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0일 오전 오산면 영만리 일대 논에서는 익산시 최초로 무인헬기 항공방제가 실시됐다.

시는 방제인력난과 광역 공동방제로 영농비 절감을 위해 오산농협을 무인헬기 지원사업자로 선정하고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7월3일까지 오산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항공방제를 할 농가를 모집했다. 앞으로 오산면 영만리 일대 논 132ha는 무인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가 실시된다.

이 사업은 기존 방제에 비해 방제효율이 높고 친환경과 기능성 약제 살포 시 경작지와 선별 부분적인 살포가 가능해 지형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또 간혹 있을 수 있는 농약중독을 막을 수 있으며 장비의 이동의 용이성을 장점으로 들 수 있다. 특히 작물의 잎에 붙어 있는 흙먼지와 이물질을 하향풍을 이용해 제거하면서 방제할 수 있어 침수지역에 효과가 높다.

시 관계자는 “무인헬기 도입은 농약살포는 물론 친환경제제 살포가 가능해 ‘병충해 방제’와 ‘친환경농업의 활성화’ 모두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소통뉴스 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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