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부송도서관이 오는 21일부터 '가슴 속 북소리, 내 몸과 마음에 묻는다'를 운영한다.
'가슴 속 북소리, 내 몸과 마음에 묻는다'는 바쁜 현대인들이 내 가슴 속 소리에 귀 기울이며 몸과 마음의 문제를 인문학적으로 접근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길 위의 인문학'사업을 통해 진행한다.
'길 위의 인문학'은 인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내용의 강연·체험·탐방 연계 사업이다. 부송도서관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부송도서관은 6월 21일부터 7월 26일까지 1부 '내 몸 돌봄, 나의 체질과 죽음 이해하기'를 진행하고, 9월 5일부터 10월 10일까지 2부 '내 마음 돌봄, 명상을 통한 치료와 회복'을 운영한다.
'내 몸 돌봄, 나의 체질과 죽음 이해하기'는 오는 21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승윤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가 사상체질과 한의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어 강혜경 대한웰다잉협회 강사가 웰다잉과 유언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전한다.
9월 5일 시작하는 '내 마음 돌봄, 명상을 통한 치료와 회복'은 오대연 전북과학대학교 간호학과 교수가 다양한 명상기법을 알려주고, 장성 숲체원으로 탐방도 다녀올 예정이다.
수강생은 1부, 2부 각 30명을 모집하며 1부 수강생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부송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bs/index.do)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부송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63-859-3716)로 문의하면 된다.
박철순 영등시립도서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고 즐거운 인문학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