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삼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우영, 권석정)가 14일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지역 어르신 800여 명을 대상으로 짜장면을 대접했다.
이번 행사는 삼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자 착한가게로 나눔에 동참하고 있는 '맛있는 청혼'(대표 전은수)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전은수 대표는 평소 짜장면 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어우름봉사단원, 옥야라이온스 등 지역 단체 회원들이 자발적인 봉사자로 함께해 더 뜻깊은 행사였다.
또한 주민자치위원회는 커피차를 섭외해 '꽃보다 청춘' 다방을 운영했다. 주민자치위원들은 팥빙수 300그릇과 커피 500잔을 직접 만들어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짜장면 나눔 봉사는 지난해 시작한 행사로 삼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례행사로 발돋음 하고 있다.
권석정 위원장은 "비록 짜장면 한 그릇과 커피 한잔이지만 맛있게 드시면서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힘이 절로 난다"며 "구슬땀을 흘려준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기쁜 마음으로 지역주민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선남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행사에 도움이 되고자 준비한 팥빙수와 커피가 주민들에게 작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회는 삼성동 지역 주민을 위한 봉사에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밝혔다.